조금 더 3월의 하루가 있었으면 좋겟지만 아쉬운 3월 마지막의 월요일날 시작이다. 모두 다같이 정해놓은 날짜이니 3월이 얼마 안남은 것에 대해 큰 미련은 없지만 벌써라는 단어가 머리속을 쓰친다. 늘상 해오던 월요일과 같이 카페 청소를 하고 페트병을 분리수거해서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고 집에 오는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으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살아볼지 머릿속을 정리해본다. 월요일 오전엔 많은 일이 있는것이 아니어서 몇가지 서류와 메일 정리만 하면 될듯하여 카페에서 집에 돌아와 간단한 아침과 집안 청소와 설거지를 해놓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했다. 날이 조금 차갑지만 뉴스에서 얘기한 만큼의 꽃샘추위는 아니어서 바람이 내몸에 전하는 거부감없이 느린 페달을 밟아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