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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

건강검진을 마치고

온국민이 다하는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쳤다. 누군가에겐 별일 아닌것으로 치부될수도 있지만 나에겐 어려운 숙제를 해낸 기분이든다. 7월에 건강검진 통지서를 받고 계속 미루다가 더이상 넘기면 안될거 같아 무조건 병원에 예약을 하고 어제 비로소 홀가분하게 일을 마쳤다. 2-3일 전부터 검강검진을 받기위해 식사양과 반찬등 먹는 종류를 줄이고 병원에서 알려준데로 먹었더니 체중이 2kg정도 준거 같다. 키도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나서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그럴수 있다는 자기 안심과 평정심을 되찾고 무사히 잘 끝난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 이번엔 대장 내시경을 포함시킨 관계로 이틀전부터 소화가 잘되고 배출이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를 했고 하루전엔 상당한 물과 알약을 먹었는데 여간 보통일이 아..

일상 2023.10.12

추석을 앞두고

추석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일요일 오후 잠시 시간을 내서 사무실에 앉아있다. 오전에 카페 청소를하고 큰아이 학원을 데려다 준 후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고 삼실에 나와 기존에 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이제 한주를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리를 한다는것이 쉽진 않지만 글로 남기면 그차체로 추억이되서 나의 훗날에 작은 일기장이 되지 않을까 쉽다. 자동차로 아침 청소를 하러가던 길에 창문을 열고 달려보니 이제 선선해진 아침 날씨가 느껴진다. 불과 2-3주 전만 하더라도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제법 차가움이 느껴지는 9월 말의 일요일 아침이다. 청소라고 해봐야 30분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특히 큰딸과 같이 청소하면 더욱더 빨리 끝이난다. 예전에 혼자서 청소를 했는데..

일상 2023.09.24

변해가는 것들에 대한 상념

9월이 시작되고 다시 한주가 지난 일요일 오후, 카페와 집 청소를 마치고 무료함을 달래러 사무실 출근을 했다. 집사람은 늦공부를 하러 스카을 가고 아이들도 학원과 공부등 각자의 일들이 있어 저녁에 보기로하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다. 출근을 했다라기 보단 집에서 혼자 무료함을 달래느니 회사에 와서 필요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얻을수 있다는 만족감과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하고 잠시 바깥 바람을 쏘일수 있어 여러모로 이득이 있어 회사로 출근을 했다. 회사는 조용하고 주변상가도 문을 닫아 적막감이 있지만 나름 편하게 느껴진다. 엘리베이터를 기달릴 필요도 없고 바깥 휴식센터에도 편하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화장실도 이용하기 너무 편하다. 누구 눈치를 볼 필요없이 온통 내가 다 이용하는 기분이다. 집에서도 업무..

일상 2023.09.10

처서가 지나고

8월도 이제 일주일이 남지 않았다. 8월초의 무더위가 이젠 확실히 한풀 꺽인듯하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을 지나 출근을 할때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태초에 인간이 정한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내가 느끼는 하루하루는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그런 감정을 더욱더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무더위가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듯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살결에 느껴지고 한낮에도 덥지만 한여름의 더위정도는 아니여서 충분히 견딜만하다.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 비가 내리고 세상은 차분한듯 하다. 비가 내려서 온도는 더 떨어진듯 가을이 성큼 가까이 왔음을 실감한다. 사회적으로 국제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진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수를 최종 ..

일상 2023.08.28

7월의 끝자락에서

글을 쓰기시작한지 1년이 되가고 있고 작은 글들이 모여 나의 일년의 자취가 되는듯 글쓰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일부는 기억이되고 일부는 잊혀졌을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간다. 처음 글을 써내려간것이 8월 3일이고 오늘이 7월의 끝자락인 7월 28일 인것을 보면 1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한번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인듯 하다.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그때그때의 조그만 메모와 글쓰기들이 남아있어서 추억하기가 용이하다. 이제 2023년도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무더움과 장마가 계속될거 같지만 늘 그래왔듯 금방 또 지나갈것이다. ​ 2개의 카페 자영업은 계속 유지를 하고 있다. 물론 작년보다 벌이는 시원찮지만 폐업 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 아직은 진행중이다. 1년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한달한달..

일상 2023.07.28

5월의 끝자리에 서서

5월의 마지막 날이다. 누구에겐 분주할 것이고 누구에겐 다른날과 동일한 한주의 한날로 보내고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쁘게 보냈던 한달이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면 과거에 대한 후회가 남는것이 인지상정이라지만 나름 알차게 보낸듯해서 서운하지만 마음 아프지 않게 5월과 작별할수 있을듯 하다. 조금 더 붙잡고 싶지만 이쯤해서 보내주는것도 좋을듯 싶다. 잡는다고 있을것도 아니지만 또 있겠다고 잡을수도 없는것이고 보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데로 맡기고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인듯하다. 이번달의 분주함을 생각해보건데 사업적인 업무도 많았고 개별적인 사적 모임도 많았다. 어제도 동종업계 계신 아는분과 가볍게 소주한잔을 하고 헤어졌고 지지난주 시골에도 잠깐이지만 홀로 계신 어머니를..

일상 2023.05.31

일요일 오후의 사색

아침비가 올들말듯 한 흐린날씨에 5월 첫 연휴 끝자락의 일요일 아침이다. 연휴 2일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이제 조금 그쳐가는 중이다. 이번 연휴엔 많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 했겠지만 태풍급 이른 장마에 많은 비가 내렸고 항공편도 결항되어 아쉬움을 더했을 것이다. 게인적으론 일도 많아서 차분이 비와함께 집에서 일을하며 2틀을 보냈다. 어제가 입하라고하니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된듯하고 날씨는 더워질 것이다. 오전 일찍 카페 청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집안에 특별한 일이 없어 출근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에 도착하여 간단한 사무실 업무를 마치고 앉아서 뉴스를 검색하고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물론 내일 월요일에 처리해도 되지만 미루는 성격이 못되 일찍 처리를 하고 홀로 연..

일상 2023.05.07

화요일의 상념

흐린날의 화요일 아침이다. 약간 이슬비도 내리고 하늘도 희쁘연히 선명하지 않아서 곧 비가올듯한 회색빛의 아침이다. 어제 먹은 술로 인해 정신은 조금 혼미하지만 밤새 잠은 그럭저럭 잘잔것같다. 일찍 일어나 큰딸아이 공부하는 카페에 데려다 주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다. 자전거를 타기엔 날이 약간 흐리고 비도 흣날려서 날씨 핑게 삶아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을 했다. 사실 지하철은 약속이 있거나 정말로 바쁘거나 혹은 비가올때를 제외하곤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지하철타는 비용도 조금 부담스럽지만 혼잡하고 짐짝이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가능하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려고 하는중이다. 하지만 어제 먹은 술의 여운과 아침날씨의 조건들이 자전거를 타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불편하지만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하고 역에 도착..

일상 2023.04.25

그리운 만남

봄날이 한층 포근해지고 바람도 살랑살랑 적당해서 4월엔 이리저리 약속이 생기고 만나야할 사람들과의 연락이 늘어난다. 저번주에는 간만에 울산 출장을 다녀왔다. 개인 사업을 시작한지 오랜만의 출장이라 기분이 설레였고 다녀오고나니 잘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야되겠다고 속으로 다짐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실 울산에 살고있는 지인과는 사회생활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고 꽤 오랬동안 알고 지내온터라 거의 대부분은 그분이 서울로 올라올 경우 얼굴을 보고 술한잔을 기울였고 이런 저런 사는 얘기겸 사업얘기를 함께 나누며 많은 세월들을 함께했고 그럴때면 언제나 울산에 한번 내려오라는 얘기를 했고 기회가 되면 내려가겠다는 약속을 술자리에서 했지만 막상 일부러 울산가는건 쉽지가 않아서 여러차례 포기와 아쉼..

일상 2023.04.19

지난 일요일

4월 한주가 지나고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다. 지난 주말 어떻게 보냈는지 가물가물하다. 굳이 생각하려고 하니 생각이 나질 않는다. 지나버린 시간을 다시 상기하는건 많은 내안의 노력이 필요하다. 불과 2-3이전의 일인데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 기억하고 살면 어찌살까 쉽지만 쉽게 기억이 나질 않고 한참을 생각해야 기억의 저장소에서 끄집어 나오는 일이라는게 조금은 안타깝고 세월이 무게감을 느껴는 월요일 아침이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주말은 오랜만에 큰 약속이 없어서 일찍일어나 화장실 청소와 분리 쓰레기를 버리고 집안 나만의 책상에 앉아 급한 회사 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하고 이른 토요일 아침의 여유를 생각할 수 없이 큰아이 미술학원이 늦어 차로 데려다 준후 다시 노트북과 핸드폰 수리..

일상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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