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일요일 오후 잠시 시간을 내서 사무실에 앉아있다. 오전에 카페 청소를하고 큰아이 학원을 데려다 준 후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고 삼실에 나와 기존에 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이제 한주를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리를 한다는것이 쉽진 않지만 글로 남기면 그차체로 추억이되서 나의 훗날에 작은 일기장이 되지 않을까 쉽다. 자동차로 아침 청소를 하러가던 길에 창문을 열고 달려보니 이제 선선해진 아침 날씨가 느껴진다. 불과 2-3주 전만 하더라도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제법 차가움이 느껴지는 9월 말의 일요일 아침이다. 청소라고 해봐야 30분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특히 큰딸과 같이 청소하면 더욱더 빨리 끝이난다. 예전에 혼자서 청소를 했는데..